후쿠오카 지하철 교통카드 터치결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은련) 트래블월렛 비자카드 사용 테스트

가장 가까운 일본 여행지라 하면 후쿠오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후쿠오카시 자체에는 상직적인 관광지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맛있는 음식과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가장 합리적인 여행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는 작은 편이기 때문에 도보여행도 가능하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기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을 여행한다면 전국 호환이 되는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일본에도 컨택리스 결제가 발전하여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 없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NFC 결제 방식을 이용하여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지하철  터치결제

후쿠오카 지하철은 현재 하기 브랜드의 결제 방식을 이용하면 하루 최대 이용 요금에 대해 640엔을 적용합니다. NFC결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기 본인 카드에 와이파이 모양이 옆으로 누워있는 표시가 있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후쿠오카 지하철 패스 1일권의 성인 가격이 640엔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가격이 책정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후쿠오카 지하철역에 가면 곳곳에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개찰구와는 달리 바닥에 'tap to ride'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있는 별도의 개찰구에 태그를 해야 합니다.

결제 예시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철도를 타고 오호리 공원까지 300엔, 오호리 공원에서 니시진까지 210엔, 아카사카까지 260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카타까지 260엔이 추가되어 총 요금의 합은 1030엔입니다. 위에 브랜드 결제 카드로 지하철을 탑승할 경우 640엔이 최종 요금이 되는 것입니다. 별도로 진행해야할 절차는 없으며 자동으로 적용이 됩니다. 

福岡市地下鉄

결제 요금 

직접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비자와 유니온페이(은련) 두 가지를 이용하여 지하철을 탑승해 보았습니다.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 중 하나인 트래블월렛 비자카드를 사용하면 탑승 후 다음날 요금이 정상적으로 출금이 됩니다. 마스터카드는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트래블로그를 사용한다면 유니온페이를 사용해야 하므로 동일하게 탑승을 해보았으나 최초 탑승 시 굉장히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무려 10,000엔이 한 번에 출금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요금이 선불로 결제된 후 탑승 금액을 차감하여 환급이 되는 방식인 듯싶었으나, 더욱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동일하게 유니온페이를 사용하니 똑같이 10,000엔이 출금이 된 것입니다. 결제하자마자 앱으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우선 역무원에게 해당 사실을 이야기했는데, 최종적으로 결제된 요금은 제가 승하차한 역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유니온페이의 결제방식이라고 하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10,000엔이라는 큰돈이 묶여 있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한 점인 것 같습니다. 

결론

최초 탑승 후 3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환급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환급이 완료되면 내용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후쿠오카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체크카드 유니온페이를 사용하여 지하철을 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3일 후 오후 5시경 지하철 요금을 제외하고 모드 환급은 완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돈이 환급되지 않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