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화요리 라멘과 교자 일본여행의 중식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오며 생각보다 많은 중화요리 음식점을 보게 되었고, 손님들 또한 많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중화요리는 남녀노소 특별히 불호가 없는 편이며, 한식 수준으로 소울 푸드가 된 상태입니다. 일본에서의 중화요리 또한 일본의 음식문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에서의 중화요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식 중화요리

중화요리는 중화권 사람들 및 전 세계에 퍼져있는 화교들에 의해 발전한 요리를 뜻합니다. 각국에 퍼져있는 중국계 사람들은 그 나라의 식재료와 문화에 맞게 진화를 시켜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중화요리는 특별한 호불호 없이 대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편입니다. 일본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육식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메이지 유신 이전 까지는 육류를 이용한 요리가 전무한 수준이었고, 그 가운데서 중화요리는 육류를 주로 사용한 요리로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장면과 짬뽕이 토착화된 중화요리의 대표 메뉴라면, 일본에서는 라멘이 그중 하나입니다. 일본어로 주카소바 즉, 중화소바가 현재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인 라멘과 거의 동일한 음식인데, 비주얼상으로 보았을 때 딱히 구분이 잘 가지 않으며 실제로 맛을 보면 돈코츠 라멘과 같이 진한 돼지육수가 아닌 조금 더 맑고 가벼운 느낌의 간장 베이스 육수를 사용합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굉장히 대중적이며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가격 또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다음으로 일본의 라멘과 함께 자주먹는 교자입니다. 교자란 우리가 즐겨 먹는 만두와 굉장히 유사하며, 모두 중국의 만두를 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교자가 대중화된 시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 관동군과 만주군 등이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중국에서의 조리법을 발전시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식 만두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며 속이 밀가루피에 가득 차있기보다는 어느 정도 공간이 있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편입니다. 대표적인 두 가지에 대해 소개를 드렸으나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메뉴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특별히 먹을 게 없을 때 중식을 택하는 것처럼, 일본여행 시에도 중식을 선택하여 맛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